“수업 전 쓰러진 어르신 구한 행복선생님”...
- 수업 직전 뇌졸중 의심 환자 발견... 신속한 119 신고와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확보
- 현장 수습 후 남은 어르신들 심리적 안정까지 보살피는 ‘마음 치유사’ 역할 톡톡

경로당 어르신들의 든든한 동반자인 (사)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지회장 조춘식) ‘경로당행복선생님’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오전, 예천군 내 한 경로당에서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업을 준비하던 행복선생님 A씨는 평소와 다른 어르신 한 분의 상태를 즉각 감지했다. 해당 어르신은 갑작스러운 언어 장애와 신체 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고, 뇌졸중이 의심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위기 속 빛난 ‘119 골든타임’ 사수

행복선생님 A씨는 당황하지 않고 즉시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예천군지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응급처치 매뉴얼에 따라 어르신의 기도를 확보하고 상태를 살폈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의료진에게 증상 발생 시각을 정확히 전달한 덕분에 어르신은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사고 후 남겨진 어르신들을 위한 ‘마음 치유’

진정한 보살핌은 환자 이송 후에도 이어졌다. 평소 친분이있는 어르신이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선생님 A씨는 수업을 대신해 ‘마음 다스리기’ 시간을 가졌다. 예천군지회가 강조해 온 정서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차분한 대화와 공감을 통해 어르신들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드리는 세심함을 보였다.

(사)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 경로당행복선생님, 예천군 어르신 복지의 핵심 ‘멀티 플레이어’

이번 사례는 2019년부터 복권기금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있는 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 경로당행복선생님이 단순한 프로그램 강사를 넘어 지역 사회에서 어떤 다각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행복선생님들은 경로당 수업뿐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육 지원: 경로당 활성화, 레크리에이션, 치매예방, 스마트기기 교육.

·건강 관리: 안부 확인, 응급 상황 대처, 건강관리, 생활안전 교육.

연계: 사각지대 어르신 발굴, 맞춤형 서비스 연결.

·환경 지원: 시설 점검, 회계 보조, 한파·폭염 등 재난 대응 보조.

행복선생님 A씨는 “평소 받아온 안전 교육 덕분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복귀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남겨진 분들이 트라우마 없이 경로당을 즐거운 공간으로 느끼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것도 저의 중요한 임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춘식 (사)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장은 “현장에서 신속한 대처로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한 행복선생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예천군지회는 행복선생님들의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예천군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예천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