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한 시간, 평생의 자부심으로 남을 것”

예천군 행정을 이끌어 온 간부공무원 5명이 제282회 예천군의회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30여 년에 걸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 자로 퇴직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번에 퇴직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공무원은 ▲행정문화복지국장 박태환 ▲경제농림국장 김경보 ▲건설도시국장 황재극 ▲보건소장 안남기 ▲산림녹지과장 정치영 등으로, 모두 오랜 기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예천군 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박태환 행정문화복지국장 “행정의 중심에는 늘 군민이 있었습니다”

36년 5개월간 공직에 몸담아 온 박태환 행정문화복지국장은 홍보팀장, 기획팀장, 예천읍장, 새마을경제과장, 행정지원실장을 거쳐 행정문화복지국장에 이르기까지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 국장은 “공직 생활 내내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이 무엇인가’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동료 공직자들과 함께 군정을 이끌 수 있었던 시간이 큰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예천의 발전을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보 경제농림국장 “현장에서 답을 찾았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34년 4개월간 경제·농림 분야에 헌신해 온 김경보 경제농림국장은 축산방역팀장, 축산과장, 지보면장을 거쳐 경제농림국장을 맡으며 지역 축산·농업과 경제 활성화에 힘써 왔다.

김 국장은 “농업과 축산은 늘 현장이 답이라는 신념으로 일해 왔다”며 “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 했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예천 축산·농업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재극 건설도시국장 “예천의 미래 기반을 다진다는 책임감으로 임했다”

33년 9개월 동안 건설·도시 분야에서 근무한 황재극 건설도시국장은 하천팀장, 농촌개발팀장, 지역계획팀장, 도시활성화팀장, 도시과장, 안전재난과장을 거쳐 건설도시국장을 역임했다.

황 국장은 “도로, 하천, 도시계획 하나하나가 군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누볐다”며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이지만 예천의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졌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배 공직자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남기 보건소장 “군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달려왔다”

35년간 보건행정에 헌신해 온 안남기 보건소장은 위생팀장, 보건행정팀장, 건강증진과장을 거쳐 보건소장을 맡아 지역 보건의 최일선에서 활동했다.

안 소장은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책임감은 언제나 막중했다”며 “특히 감염병 대응과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며 현장에서 군민을 직접 만났던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예천군 보건행정이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영 산림녹지과장 “자연과 함께한 공직 생활, 더없이 감사하다”

32년 4개월간 산림·지역 행정을 담당해 온 정치영 산림녹지과장은 풍양면 산업팀장, 산림경영팀장, 풍양면 부면장과 면장을 거쳐 산림녹지과장으로 근무했다.

정 과장은 “산림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고 생각하며 일해 왔다”며 “자연을 지키는 행정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예천의 숲과 녹지가 군민의 쉼터로 잘 보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오랜 기간 군정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 대해 의원들과 동료 공직자들의 감사와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이들 5명은 퇴직공로연수 기간 동안 공직 생활을 정리한 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할 예정이다. 동료들은 오랜 시간 묵묵히 예천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의 앞날에 따뜻한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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