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주거 취약지역 중심 ‘특수시책’ 추진으로 초기 대응 강화 -

예천소방서 전경
예천소방서 전경

예천소방서(서장 안영호)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계절적 요인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5월 말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5년간 예천지역 봄철 화재가 전체의 약 27%를 차지하고,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7% 이상 발생하는 등 계절적·환경적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예천소방서에서는 ▲건설현장 화재안전 강화 ▲노유자시설 보호 ▲주거시설 안전 확보 ▲축제·행사장 안전관리 ▲화재안전조사 ▲홍보·교육 ▲현장 대응태세 확립 등 3대 전략 7개 과제를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예천소방서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특수시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불씨 하나의 책임, 내 집과 우리 산을 지킨다’ 시책을 통해 산림 인접 주택을 대상으로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산림 인접 주택 100가구에 분사호스세트를 보급하여 초기 화재 발생 시 주민이 직접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방차 도착 전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또한, 소방서와 거리가 먼 효자면·은풍면·보문면 지역에는 농약살포용 트럭을 보유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율소방대를 구성해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응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장 용접작업 사전 신고제 운영, 노유자시설 야간 대피훈련,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캠핑장·축제장 안전컨설팅 등 생활 밀착형 예방활동도 병행 추진한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봄철 화재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과 주민 참여를 통해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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