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예천 공천 막바지…면접 종료 속 후보들 ‘총력전’ 돌입
기초의원 4일 면접 예정·여성 비례 2명 신청…사무소 개소·자체 여론조사 등 물밑 경쟁 치열
국민의힘 예천 지역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군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수와 도의원 예비후보들은 면접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로, 공천관리위원회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결과에 따라 경선 구도는 물론 향후 선거 흐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기초의원 공천 심사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예비 후보자 면접은 오는 4일 오전 10시 안동예천지구당 안동사무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기점으로 전반적인 공천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천에서는 여성 기초의원 비례대표 분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전선희(국민의힘 당원·예천읍 거주), 권나겸(전 공무원·호명읍 거주) 두 명이 신청을 마친 상태로, 당내 심사를 통해 최종 1명이 후보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4년 또는 8년간 지역구 기반을 다져온 현역 기초의원들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당초 이들은 도민체육대회(4.3~4.7) 종료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고조된 지역 정치 분위기에 맞춰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일부 현역 광역,기초의원에 또 한 번 출마하는 이는 지난 3.23일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착용하지 않고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으로 활동을 하였으나 최근 유니폼을 입고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조직 정비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여 지역 곳곳에서 체감 선거 열기는 올라가고 있다.
예천군의회 역시 선거 일정을 고려해 의사일정을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군의회는 오는 4월 10일 하루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어 시급한 조례안만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국면 속에서 불필요한 의정 일정 소모를 줄이고 지역 현안 처리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공천을 앞둔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 사이에서는 물밑 경쟁도 감지된다. 일부 군수·도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지지세를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경선 방식과 컷오프 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선거전 역시 점차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도기욱 경북도의원과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미 선거사무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김학동 군수도 오는 11일경에 선거사무소 개소를 준비 중이다. 주요 후보들이 잇따라 조직 정비에 나서면서 지역 내 선거 열기도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에서는 도민체육대회 이후를 사실상 분수령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후보 간 경쟁이 더욱 전면화되며, 공천을 둘러싼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가 한 관계자는 “공천 결과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형성된 구도 자체가 향후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제는 각 후보의 전략과 조직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초·광역의원은 물론 자치단체장 예비후보들까지 모두 공천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기초·광역의원 및 자치단체장 예비 후보들이 컷오프 등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공천 발표 이전에 탈당해 무소속 출마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