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 제방 벚꽃길, 밤이 더 아름답다”…예천 봄밤 명소 ‘대박’ 예감
2026-04-02 이주현 기자
예천군 한천 제방 벚꽃길이 야간 경관 조명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은은한 조명이 더해진 한천 제방길은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며 군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야경이 대박”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SNS와 입소문을 통해 저녁 시간 방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예천군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한천 제방길 일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일몰 이후부터 밤 11시까지 점등해 ‘봄밤 산책길’을 운영하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조명은 벚꽃을 부드럽게 비추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곳곳에 설치된 감성 문구 가랜드( 줄처럼 이어서 만든 장식)는 사진 명소로서의 매력까지 더하고 있다.
한천 제방길은 기존에도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최근 맨발걷기길과 벚나무 터널이 조성되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야간 경관 조성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예천군이 추진 중인 관광 활성화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앞두고 벚꽃길 야경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동 군수는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봄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며 “가족과 연인, 이웃과 함께 안전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