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비상소화장치 일제점검 및 지역 주민⁃의용소방대 사용법 교육 ”

2026-03-30     이주현 기자

예천소방서(서장 안영호)는 지난 27일 오후 3시,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마을회관에서 소방공무원과 마을 주민, 감천전담의용소방대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소화전, 호스릴 100m) 점검 및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산림 인접 마을이나 주택·상가 밀집지역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구간에서 화재 발생 시 지역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초기 진화 장비다.

※ 2025년 12월 31일 기준 경상북도 내 비상소화장치는 총 1,258개소(예천군 31개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2026년에는 654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실제로 비상소화장치는 2022년 강릉·삼척 산불 당시 11개 마을에서 25대를 활용해 248가구를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4년 1월 경주 보문동 주택 화재와 4월 안동 하회마을 전통가옥 화재에서도 주민들이 초기 진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예천소방서는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4일 ~ 4월 19일)을 포함해 4월 말까지 관내 비상소화장치 31개소 전수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주민 대상 사용법 교육을 병행해 산불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강풍·건조특보 발효 시기와 청명·한식 전후에는 인접 산림에 예비 살수를 실시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지난해 3월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경북 산불과 같은 재난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초기 진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자율 방어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